전기자전거 모토벨로 G8 구매후기

전기자전거 G8 알아보기

따뜻한 5월은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입니다. 전기자전거를 알아보기 위해 수많은 유튜브를 보고 검색사이트를 이 잡듯이 보았습니다. 저렴한 자전거는 최소 30만 원대부터 ~ 최대 150만 원 이상의 전기 자전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모토벨로 G8 아이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79만 원대의 자전거로 높은 사양은 아니지만 가성대비 무난한 전기 자전거입니다.

 

 

접이식이기 때문에 반으로 접어 트렁크에 실어집니다. 하지만 무게가 25킬로라 차 트렁크에 올리기가 조금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부푼 마음으로 집에 와서 시승을 했습니다. 파스 1단을 놓고 페달을 밟는데 위~잉 하고 앞으로 자전거가 나가는 것입니다. 아~ 이래서 전기 자전거를 타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 재미나게 타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디스크블레이크에서 ~끼~익~!!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한참을 당황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모토벨로 G8 일반 디스크브레이크입니다. 브레이크 잡음 소리와 앞바퀴에서 나는 쇠 갈리는 소리는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구매한 데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는데 사장님 하는 말 "브레이크를 잡다 보면 로터가 휘어지거나 캘리퍼 위차가 틀어져 쇳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처음에 그 말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고 새 전기자전거가 이렇게 쉽게 만들어질 수 있나 생각을 했습니다. 매장을 방문해서 소리 난 거에 대해 수리를 해주었지만 몇 시간도 안되어 그 소리는 반복적으로 귀신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모토벨로의 고질적인 디스크브레이크 잡음소리라고 인터넷에는 간간히 올라온 걸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왼쪽 사진은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 사이의 간격이 틀어져 있음이 보이실 겁니다. 오른쪽 사진은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 사이가 일정한 간격으로 홈이 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 맞추는 방법은 유튜브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 간격을 맞추니 쇠 갈리는 소리는 안 나지만 자전거를 타다 보면 브레이크를 잡을 것이고 그럴 때마다 패드와 로터의 간격은 조금씩 틀어질 겁니다. 그럴 때마다 간격을 맞추어야겠지요. 제가 이것까지는 참겠는데 브레이크 잡은 때마다 귀곡성 같은 소음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교체 알아보기

 

 

 

 

그래서 발견한 게 시마노 유압식 브레이크 교체입니다. 모토벨로 대리점에 물어보니 튜닝은 안 한다며 본사에 물어보라는데 인터넷채팅으로 물어보는 게 너무 답답해서 자가로 교체시도 해보려고 합니다. 튜닝샵을 찾긴 했지만 기본 20만 원이 들어간다는 말에 고개를 돌리고 유튜브에 유압식 브레이크 교체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자신감이 붙어 부품을 살려고 했지만 부품도 6~7만 원 가까이하길래 최대한 아껴보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느낀 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받는 기한은 좀 걸려도 금액이 차이가 많이 나니 요즘에는 알리를 많이 이용합니다. 5월 17일에 주문했는데 23일에 도착했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받는 즉시 멘붕이 왔습니다. 브레이크 손잡이와 켈리퍼 교체하는 방법은 알겠는데 브레이크 센서 선이 안 보입니다. 아~ 이것도 별도라네요.

 

 

아~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마노 유압식 브레이크를 교체한 후 오일을 브랜딩 하는 작업 남아 있습니다. 결국은 또 구매해야 하는 겁니다. 이래저래 돈은 계속 들지만 내 전기자전거를 이 정도 자가로 할 줄 모르면 맡기는 돈은 더 들 거라 생각합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고장 날 때마다 샵에 맡기면 돈은 더 많이 들겠죠?

 

 

위의 사진은 브랜딩 하는 도구들입니다. 저 도구들이 있어야 브레이크 오일을 깨끗하게 교체할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 오일 가는 것과 같은 원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전기 자전거 구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나에게 맡는 전기자전거 구매하기

 

저는 출퇴근용도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왕복 6~7킬로라 일반자전거는 체력이 안되고 전기자전거라면 가능할 거래 생각을 했습니다. G8 구매할 때 79,8000원을 지불했고 스로틀을 달 경우에는 35,000원이 추가로 발생됩니다. 문제는 스로틀을 달경우에는 자전거 헬멧을 착용해야 합니다. 당기면 가는 오토바이 하고 똑같은 원리인 거죠. 하지만 스로틀을 안달 고 페달로 굴리는 파스모드일 경우에는 헬멧을 미착용해도 됩니다. 또 하나의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도난입니다. 전기자전거는 그래도 고가의 물건이라 들고 차에 싣고 가 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 집에서 보관 시 안에 들여놓으면 되지만 밖에 세워놓을 경우 쇠살슬 체인을 쇠기둥에 결박하거나 잠깐 비워 둘 경우 경보기를 다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보기는 아래에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다음 글은 시마노 유압 브레이크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블로그 글을 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뇌울림 싸게 구매하는법